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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 다니자키 준이치로 1930년대 중반의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을 읽었다. 당시 일본 오사카의 풍속을 자세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절기에 따라 시대의 가장 아름다움을 즐기는 당시 오사카인들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당시의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절로 상대적으로 여유와 자기들만의 안위를 고민하는 저들의 삶과 비교되어 안타까웠지만. 어둠과 밝음의 대비였을까. 그런 이유로 이 소설은 어쩌면 풍족함이 넘치고 여유가 있는 지금의 우리시대에 와서 제대로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지 않을까 싶다. 소설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오사카의 몰락한 명문가 집안의 네자매의 이야기다. 가장 중심인 인물은 둘째인 사치코이고, 사치코와 남편 데이노스케는 셋째 동생인 유키코를 시집 보내기 위해 이런저런 사.. 2023. 2. 11.
2021.09.22 / 석문방조제 연휴 마지막 날 집에서 심심해 하는 뚱이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다른 댕댕이들 나들이 사진에 마음도 무겁고.. 나의 천사는 언제나처럼 가만히 내 옆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천사와 콧바람을 쐬러 오랜만에 운전을... 길이 막히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처음의 목적지는 왜목마을이었지만 사람이 많을 듯해서 목적지를 변경해서 "석문방조제"로 방향을 틀었다. 나의 선택에 칭찬을^^ 맑은 하늘에 간만에 똑딱이로 뚱이 사진을 마음껏 찍어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나의 천사는 오늘 하루 나에게 최고의 미소를 선물해 주었다. 2021.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