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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0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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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카톨릭 대주교 러쉬먼이 사택에서 손가락들이 잘리고 온몸을 잔인하게 난도질 당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피 묻은 옷을 입고 사택에서 도망친 복사 애런(에드워드 노튼)을 용의자로 보고 도망치는 그를 체포한다. 뉴스로 사건을 지켜 본 이 지역 거물급 변호사 베일(리차드 기어)은 애런의 변호를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처해서 맡는다. 애런과의 여러차례 면담을 통해 그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되고 사건을 뒤집을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

이 영화는 에드워드 노튼의 데뷔작입니다. 1969년생인 노튼이 19살의 청소년을 연기한 거죠. 애런역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노튼은 이 영화에서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애런'역할은 여러가지로 흥미있는 캐릭터입니다.(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적절한 단어가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까봐 돌려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도 볼만합니다.

영화는 법정스릴러입니다. 용의자인 애런은 사건현장 근처에서 영화 초반부에 잡히지요. 흥미로운 점은 잘 나가는 변호사인 베일이 왜 이 사건을 굳이 자처해서 맡았나하는 겁니다. 베일은 공명심이 강하고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잘난 변호사로 나옵니다. 그런 베일이 너무 뻔한 용의자인 애런을 변호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재판을 뒤집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영화는 후반부에 의외의 대결구도로 진행됩니다. 우선 베일과 대립하는 검사가 베일과 연인사이였던 관계고 아직도 베일을 사랑합니다. 둘은 현재 밀고 당기는 사랑중이지요. 게다가 비열하다 싶은 사람도 말만 그럴싸하게 할뿐 실제로 베일에게 큰 위협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누구와 누구의 대결일까요. 흥미롭게도 애런과 베일의 대결입니다. 피고인과 피고인의 변호인과의 진실게임입니다. 대충 무슨 내용일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신가요?(^^;) 베일은 애런을 이용해 유명세를 더 얻어보려 하고 애런 또한 베일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지요.
 
영화 내용을 너무 언급했네요. 재미가 반감될까 걱정. 영화 재밌었습니다. 에드워드 노튼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차드 기어라는 아주 유명한 배우가 나오지만 이 영화는 에드워드 노튼이 더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