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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04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3)

감상을 적기 전에 다시는 소X출판사에서 낸 책은 사지않으리.. 가격이 좀 싸다지만 띄어쓰기가 너무 엉망이었어!!

'오만과 편견'은 사실 접할 기회가 많았다. 얼마전에는 EBS에서 세계명작드라마로도 보여줬고 곧 영화화 되기 때문에 제목만은 늘 접할 수 있었다.

작가 제인 오스틴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고한다. 그녀는 마흔이 조금 넘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연애소설을 주로 썼다고 한다. '엠마'와 '오만과 편견' 이 두개의 작품이 내가 접한 그녀의 소설이다. '엠마'는 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영화로 보았었고 '오만과 편견'은 이번에 책을 통해 읽게 되었다.

엘리자베스는 딸만 다섯이나 있는 집의 둘째딸로 총명하고 얼굴도 예쁘다. 그리고 마을에 머물러 온 부잣집 아들 빙리 씨의 무도회에 초대되고 그곳에서 다르시를 만난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 때문에 첫눈에 그를 싫어하게 되고 이후 그녀는 그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갖게된다.

소설은 연애소설이다. 난 연애소설이라면 차라리 고전을 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쓰여진 것 보다 고전이 훨씬 낭만적이다. 밀고 당기기를 어찌나 잘하던지, 보고 있으면 책에 금방 빠지게 된다. 연애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스릴러나 추리소설에 묻혀있으면 질리기 쉬운데 고때 양념으로 연애소설을 읽어 주면 꽤 도움이 된다. 물론 고전으로! 게다가 대체적으로 고전은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안심하고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연애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결국 헤어지는 건 너무 안타까워서 보기 힘들다. 요즘 연애 소설들은 죽음 아니면 작별이다. 주인공들 맺어주면 좀 좋아!

Posted by 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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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i 2004.12.04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은 책 읽으셨네여.. ^^ 소담출판사를 비롯해서, 질이 안좋은 번역물을 방대한 규모로 대거 양산해 내는 곳들이 꽤 있지요. 유감. 오만과 편견의 근래 가장 신뢰할만한 판본은 민음사에서 나온 것이 있으니, 언제 한번 들춰 보셔요 ~ ^^

  2. BlogIcon 마빈 2004.12.04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니님^^ 좋은 꼬리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다른 책들에 비해 값이 싸길래 고전 몇 개 사갖고 왔는데 읽을 때마다 맞춤법이랑 띄어쓰기가 자꾸 걸려서 책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민음사꺼 언제 한 번 다시 읽어볼게요. 이건 사지는 못하겠고 빌려봐야겠네요^^

    님의 홈피에도 방문해보고 싶은데 주소를 안남기셨으니.. 아쉬워요, 다음에 또 뵈요^^

  3. BlogIcon 에쎈 2004.12.10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최악으로 치는 출판사가 해문과 동서문화사, 황금가지랍니다. 중역을 일삼을 뿐아니라 번역도 최악이에요. 비싼 책값에 비해 그다지 튼튼하지 못한 제본 상태도 문제고요.
    제인 오스틴 글은 조금 밋밋하죠. 그런데 이런 심심한 작품들이 미국 사람들에게는 어필하는 모양인지 그녀의 글들은 대개 영화화 되었죠. 이상하기도 해라. 맨스필드 파크를 위시해 그녀의 작품은 거의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데 어째서 주류 문학이 된 건지 미국에 살지 않는 저로선 이해불가능입니다. 한두 권 읽다보면 지루함에 두 번 다시 손대기 힘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