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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7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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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의 내용은 2편에서 크라켄에게 먹힌 잭 스패로우(조니 뎁)가 데비 존스의 저승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선원들과 친구들은 싱가폴 해적 샤오펭(주윤발)에게 찾아가 우여곡절끝에 배와 선원들을 빌립니다. 그리고 샤오펭이 갖고 있던 세상의 끝 지도로 잭 선장이 있는 그곳으로 찾아가지요. 해적 9영주 중에 하나인 잭 스패로우를 연맹회담에 참석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선원들은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2편보다는 잭 스패로우의 비중이 줄고 윌 터너(올랜도 블룸)의 비중이 좀 더 커졌습니다. 3편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캐릭터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조니 뎁은 여전히 능청스럽고 건들건들 거리는 잭 스패로우 선장을 잘 연기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잭 스패로우가 없으면 다른 말로 조니 뎁이 없으면 재미가 없는 영화가 돼버렸어요. 그만큼 캐릭터의 기대가 큰 영화. 잭이 혼자 원맨쇼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는데 사람들은 그냥 웃더라고요^^

후반부의 전투씬은 매우 볼만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산만합니다. 그래서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졸음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해적들의 연맹회담을 나름 기대했지만 회의도 산만하게 진행되고 나머지 해적영주들은 그야말로 영화의 들러리에 지나지 않는 역할들로 그 비중이 정말정말 작습니다. 그리고 주윤발 역시 그 비중도 별로 크지 않고 맡은 역할인 샤오펭역도 그닥 인상적인 캐릭터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왜 싱가폴해적이었을까요..? 아무리봐도 싱가폴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키스 리차드가 조니 뎁 아빠로 나옵니다. 극중에서 연맹회담중에 잭 선장에게 재키라고 부르는데 왠지 어감이 귀엽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2편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3편은 그에 비해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엄청만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인만큼 전투씬은 정말 볼만해요.^^ 그리고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길. 보너스 화면 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본 곳은 다들 나가고 저와, 같이간 제 일행만 남았었어요. 사람들, 같이 봤으면 참 좋았을텐데..

보너스 사진

Posted by 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