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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08 작업의 정석 (8)

Media Review

즐겁고 쿨한 연애만 하고 있는 선수인 민준과 지원은 어느날 우연히 만납니다. 서로를 사냥감으로 찍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죠. 그러면서 얽히고 설키면서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왕의남자 아니면 킹콩을 보려고 했습니다. 하필 토요일이라 왕의남자는 매진, 킹콩은 친구가 안땡긴다구..ㅜ.ㅜ 그래서 결국 전혀 예정에 없던 ‘작업의 정석’을 보게 된거죠. 저는 왜 손예진이 정이 안 갈까요? 루머겠지만 소문도 자주 돌아서 자꾸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네요. 송일국씨야 뭐; 멋지죠+_+ 얼마전에 야심만만 나와서 죽을 때까지 운동한다고 하더라고요. 몸매는 참 착하더이다. (푸웁)

영화를 보면서는 많이 웃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즈음에는 딱히 남는 건 없는 영화였죠. 같이 본 친구와 저는 딴나라 얘기다에 의견을 같이 했죠. 이걸 통해 작업에 대해 한 수 배우겠다는 생각은 고급차와 송일국의 으리으리한 오피스텔을 보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아! 작업은 돈이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꼈죠. 그리고 인물들간의 관계도 참 영화스러웠습니다. 카사노바인 아버지에 카사노바 아들, 작업이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부자사이도 웃기는 요소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송일국씨네 집에 있던 팹시콜라 자판기가 기억에 남네요^^ 집의 인테리어에서 묻어나오는 돈의 향기들.. 만남의 가벼움은 저처럼 쿨하지 못한 인간한테는 맞지 않고 또, 이해도 잘 안 가고 공감하기는 힘든 영화였나봅니다. 그렇지만 영화가 꼭 뭘 남겨줘야 좋은 영화는 아니잖아요. 2시간의 시간이 즐거웠던 건 사실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꽤하고자 했던 박용우씨, 아무래도 그 착한얼굴에 변태싸이코스토커 역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마빈